‘센터백 차우 1골 1도움’ AC밀란, 유벤투스에 2-1 리드(전반 종료)
AC밀란이 센터백 말릭 차우(22)의 세트피스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에 2-1로 앞선 채 전반이 종료됐다.
AC밀란과 유벤투스는 28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그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시작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르고 있다. AC밀란이 1골 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AC밀란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메냥이 골문을 지켰고 에르난데스-토모리-차우-칼라브리아가 4백을 구성했다. 레인더르스-크루니치-로프터스 치크가 중원에 위치했고 레알-지루-풀리시치가 전방에 포진됐다.
유벤투스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슈체스니가 골문을 지켰고 가티-브레메르-다닐루가 3백을 구성했다. 웨아-맥케니-로카텔리-미레티-캄비아소가 중원을 이뤘고 킨과 키에사가 투 톱으로 나섰다.
선제골은 AC밀란이 터뜨렸다. 전반 23분, 테오 에르난데스(26)가 프리킥을 시도했고 말릭 차우가 헤더로 득점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10분 뒤 유벤투스가 동점을 만들었다. 코너킥 기회에서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다닐루(32)가 밀어 넣으면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AC밀란이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올리비에 지루(37)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만들었다.
AC밀란은 전방에서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면서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양 측면 윙어로 나선 하파엘 레앙(24)과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5)는 적극적으로 드리블을 시도하며 유벤투스 수비를 공략했다.
유벤투스는 올여름 새로 합류한 티모시 웨아(23)가 번뜩였다. 본인의 장점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하여 오른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였다.
치열한 흐름 속에 양 팀의 경기는 후반전으로 돌입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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