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지 못해 미안해”…前 동료 ‘충격 고백’에 눈물 쏟은 다이어

강예진 2023. 7. 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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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고백'한 델리 알리의 이야기 전 동료인 에릭 다이어가 눈물을 흘렸다.

다이어는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더 많은 것을 함께하지 못한 나에게 실망했다. "오래 전 알리는 밀턴 케인스로 가서 어린 시절 자신이 자란 곳을 보여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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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출처 | 더선 캡처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충격 고백’한 델리 알리의 이야기 전 동료인 에릭 다이어가 눈물을 흘렸다.

알리는 지난달 전 잉글랜드 축구스타 게리 네빌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더 오버랩>(The Overlap)과의 인터뷰에서 고통받았던 어린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6살 때 성추행을 당했고, 7살 때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8살 때는 마약을 거래했다. 모든 게 12세에 입양되기 전의 일이다. 알리는 “그들(새가족)이 언제 나를 버릴 수 있다는 생각에 스스로를 오픈하지 못했고 항상 좋은 아이인 척해야만 했다”면서 “정신건강을 위해 현대식 재활시설에 가기로 결정했다. 그 시설은 중독, 정신건강 및 트라우마도 다룬다. 이제 나를 위한 시간인 것 같다. 나는 나쁜 사이클에 갇혔다. 나에게 해를 끼치는 것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다이어는 이 사실을 듣고 눈물을 훔쳤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더선과 인터뷰에서 다이어는 알리를 도와주지 못한 후회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둘은 토트넘에서 연을 맺었다. 당시 알리는 19살, 다이어는 21살이었다.

다이어는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 더 많은 것을 함께하지 못한 나에게 실망했다. “오래 전 알리는 밀턴 케인스로 가서 어린 시절 자신이 자란 곳을 보여준 적이 있다. 나는 상황의 흐름 자체는 알고 있었지만 상황을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출처 | 더선 캡처


알리는 최근 수면제 중독과 정신건강 문제로 재활원에서 6주를 보냈다. 그리고 그는 훈련장으로 복귀했고,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담겨 있었다.

다이어는 “알리는 좋은 친구다. 마음이 금빛이다. 정말 그렇다. 내가 무엇을 더 하지 못한 것이, 스스로 실망스럽고 속상하다”면서 “알리는 여전히 어리다. 자신이 하고 싶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알리의 손에 달렸다”고 알리를 응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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