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매체 "일본 식품에 핵오염 라벨 부착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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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글로벌타임즈 "검역강화, 경제적 결과의 시작일 뿐""방류 고집하면 지역 식량 공급망 극적 변화 불가피"이전 기사에서도 검역강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해 검역강화와 불매운동을 경고했던 중국 관영매체가 이번에는 일본산 식품에 대해 핵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는 라벨을 부착해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압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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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고집하면 지역 식량 공급망 극적 변화 불가피"
이전 기사에서도 검역강화.불매운동 예고하며 압박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과 관련해 검역강화와 불매운동을 경고했던 중국 관영매체가 이번에는 일본산 식품에 대해 핵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는 라벨을 부착해야 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압박에 나섰다.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즈는 28일 "일본, 방사능 오염수 계획으로 판도라의 상자를 열다"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매체는 최근 홍콩이 일본산 수산물은 물론 채소에 대한 검역까지 강화하고, 중국 본토에서는 일본산 과자와 주류에 대한 통관이 지연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를 소개하며 "일본 수출업자들 사이에 우려를 낳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이 핵으로 오염된 폐수를 바다에 버리려는 이기적인 계획을 위해 감당해야 할 심각한 경제적 결과의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와 이해관계자들의 정당한 우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하고 여전히 핵오염수 방류를 고집한다면 지역 식량 공급망에 극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건강하다고 여겨졌던 일본 식품은 전 세계 소비자들의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인해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는) 핵오염 라벨을 부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글로벌타임즈는 지난 3일에는 "중국 수입업자와 소비자 사이에서 일본산 수입 해산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당국의 검역 강화 움직임을 전했고, 이를 전후로 중국 해관총서(세관)는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전수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또 "중국 대중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일본 제품에 대한 광범위한 불매운동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일본이 핵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할 경우 민간차원의 대규모 불매운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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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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