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8개월 만에 상승 전환…6월 대출금리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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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금리 등 주요 지표금리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여덞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6%로, 한 달 전보다 0.05% 포인트 올랐습니다.
6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역시 연 5.17%로 한 달 전보다 0.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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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금리 등 주요 지표금리가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여덞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26%로, 한 달 전보다 0.05% 포인트 올랐습니다.
주담대 금리가 전월과 비교해 오른 건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고정형 금리(4.20%)의 상승폭(0.04%p)이 변동형(4.41%·0.02%p)보다 컸습니다.
한은은 "코픽스(COFIX)는 변동 폭이 크진 않았지만, 고정형(혼합형) 금리의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 금리가 0.21% 포인트 오른 것이 영향을 끼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6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 역시 연 5.17%로 한 달 전보다 0.05%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전세자금대출(4.14%)은 한 달 전보다 0.05% 포인트 올랐지만 일반신용대출(6.34%)은 0.10% 포인트 하락해 주담대를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의 평균금리는 4.81%를 기록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는 한 달 전보다 0.02% 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라고 한은은 설명했습니다.
기업 대출금리(5.32%)는 한 달 전보다 0.12% 포인트 높아졌는데, 중소기업대출의 금리 상승폭(0.14%p)이 대기업대출(0.08%p)보다 컸습니다.
6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9%로 한 달 새 0.13%포인트 올랐습니다.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48%p로 한 달 전보다 0.08%p 축소 돼 넉달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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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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