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아난티 부동산 뒷거래 의혹' 삼성생명 출신 '브로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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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직 삼성생명 직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황 씨 등 브로커와 삼성생명 전 임직원이 해당 부동산을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아난티 측은 그 대가로 삼성생명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건넸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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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와 삼성생명 사이 부동산 거래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직 삼성생명 직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상자들은 관련 거래를 주선한 '브로커'로 지목된 인물 등입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오늘(28일), 자산운용사 대표 황 모 씨와 전무 서 모 씨, 또 다른 자산운용사 의장 이 모 씨 등 전직 삼성생명 직원의 주거지, 삼성경제연구소 임원 손 모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기존에 황 씨와 이 씨에게 적용된 배임 등 혐의로 수사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관련 수사 과정에서 추가 혐의점을 파악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난티는 지난 2009년 4월, 총매입가액 500억 원에 서울 송파구의 토지와 건물을 매입했습니다.
그런데 최종 잔금 납부 전인 같은 해 6월, 지상 17층·지하 7층 규모로 개발 예정인 해당 부동산을 준공 조건부로 삼성생명에 되파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 거래로 아난티는 부동산 매입가의 2배에 가까운 약 97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황 씨 등 브로커와 삼성생명 전 임직원이 해당 부동산을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아난티 측은 그 대가로 삼성생명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건넸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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