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기업 R&D 모범 사례, 우수기업연구소 34곳 선발

제조업 분야 21곳, 서비스 분야 13곳 지정
지난해까지 217개 우수기업연구소 선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연구 성과와 기술 사업화 실적에서 두각을 나타낸 ‘우수기업연구소’의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도 상반기 우수기업연구소로 34곳을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주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의 연구개발(R&D)를 이끄는 기업부설연구소의 성장을 독려하고 다른 기업에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2017년 도입됐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식품·생명 분야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거쳐 2019년부터 제조업 전 분야, 2020년 서비스업으로 확대해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정된 우수기업연구소는 총 217곳에 달한다.

이번 우수기업연구소 심사에서는 총 34곳이 선정됐다. 제조업 분야 21곳과 서비스 분야 13곳이다. 선발은 자가진단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하는 3단계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곳에는 병역특례기업 추천, 국가 R&D 사업 선정 우대, 정부 포상이 주어진다.

임요업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민·관이 힘을 합쳐야 한다”며 “우수기업연구소가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혜택을 확대하고 기업연구소 전반의 연구역량과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