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금리 8개월만에 상승…기업 대출도 오름세 지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은행채 5년물 오름폭 확대 등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했다.
다만 대환대출과 정부의 금리 인하 요구 등에 낮아진 신용대출 금리 영향으로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금리상승 기대 둔화와 금리차 축소 등으로 변동형 수요가 늘어나며 2.1%p 하락한 50.8%를 나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 대환대출 영향으로 가계대출금리 작년 8월 이후 최저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은행채 5년물 오름폭 확대 등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상승했다. 다만 대환대출과 정부의 금리 인하 요구 등에 낮아진 신용대출 금리 영향으로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6월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평균금리는 연 5.17%로 한 달 새 0.05%포인트(p) 올랐다.
세부적으로는 가계대출(4.81%) 금리는 0.02%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4.26%)이 0.05%p 상승했으나, 일반신용대출(6.34%)과 보증 대출(5.05%)이 각각 0.10%p, 0.05%p 하락한 영향이다.
기업 대출금리(5.17%)는 0.12%p 상승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금리는 각각 0.14%p, 0.08%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중 고정형 금리(4.16%)의 상승 폭(+0.04%p)은 변동형 금리(4.41%)의 상승 폭(+0.02%p)보다 컸다.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금리상승 기대 둔화와 금리차 축소 등으로 변동형 수요가 늘어나며 2.1%p 하락한 50.8%를 나타냈다. 주담대 중 고정금리 비중은 3.9%p 하락한 73.1%였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평균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9%로 지난달 대비 0.13%p 상승했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65%)가 0.15%p, 금융채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83%)도 0.12%p 상승했다.
예대금리차는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축소(1.56%p → 1.48%p)했다. 다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자친구 차 노린 '차량털이범'…끝까지 쫓은 '남자친구' [기가車]
- "가출 5년 뒤 나타나 '이혼 요구'…'재산분할' 걱정됩니다" [결혼과 이혼]
- [오늘의 운세] 11월 13일, 인간관계에 있어 속이 썩게 되는 별자리는?
- [속보] 트럼프, 국토안보부 장관에 크리스티 놈 주지사 지명
- '불법집회' 혐의 민주노총 조합원 4명, 구속영장 기각
- "백화점 vs 편의점"…매출 1위 뒤바뀔까
- 필리핀서 갈 곳 없는 한국인 재워줬더니 강도질…20대男 2명 체포
- '비트코인>한국증시'…전체 시총도 뛰어넘었다
- "저 비행기 타면 죽어요"…김나정, 필리핀서 마약 투약 의혹
- [내일날씨] 수능 예비소집일도 "포근해요"…수능날도 따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