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EU 등 자유시장 연대로 중국 불확실성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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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한국 수출의 '중국 의존증' 탈피를 위한 대안으로 '한·미·일 공조와 서방진영과의 연대'를 꼽으면서 신(新)시장 발굴과 첨단·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및 제조업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는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첨단산업 등 새로운 수출 주력품목 육성과 시장 발굴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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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문가들 “새 시장 발굴 절실”
전문가들은 한국 수출의 ‘중국 의존증’ 탈피를 위한 대안으로 ‘한·미·일 공조와 서방진영과의 연대’를 꼽으면서 신(新)시장 발굴과 첨단·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및 제조업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일보가 28일 인터뷰한 중국·통상 전문가 6인은 현재 세계무역 질서를 “국제정치·안보를 중심으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중국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자유시장경제 국가들과의 정치·경제적 연대와 결속 강화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새로운 공급망 재편 속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국가들과 기술력 공유를 통해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과 제조업 고도화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으로의 중간재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현행 산업 구조를 조속히 개편해야 한다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 개척도 한국 경제에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글로벌 5대 수출국으로 올라선 만큼 중국의 대체 시장인 베트남은 물론, 인도와 아프리카·남미 국가들로의 진출도 적극 고려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정부가 다양한 다자 플랫폼 가입과 첨단 산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의 한·미동맹 강화는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첨단산업 등 새로운 수출 주력품목 육성과 시장 발굴을 위해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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