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연속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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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 수 있게 됐다.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2월과 3월 각각 1.1% 증가한 산업생산은 4월 1.3% 줄면서 주춤했지만, 5∼6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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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전월 대비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 수 있게 됐다. 생산과 소비, 투자 지표가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8년 1∼2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통계청이 28일 내놓은 ‘산업활동동향’(2023년 6월)을 보면, 올해 6월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2월과 3월 각각 1.1% 증가한 산업생산은 4월 1.3% 줄면서 주춤했지만, 5∼6월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제조업 생산은 1.1% 줄었지만, 분기 기준으로는 2분기 제조업 생산이 전기 대비 3.4% 늘면서 5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생산도 3.6% 늘었다.
6월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1.0% 늘었다. 설비투자는 0.2% 늘며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증가 폭은 5월 3.5%보다는 둔화했다. 건설 기성(전체 공사 대금 중에서 공사의 진척도에 따라 실제로 받은 돈)은 토목·건축 모두 실적이 줄면서 2.5%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상승하며 두 달 연속 높아졌다.
조해동·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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