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갤럭시 플래그십 3대중 1대는 폴더블로 판매”

이예린 기자 2023. 7. 28.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태문(사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28일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주력 상품) 3대 중 1대는 폴더블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노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MX 사업부장 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폴더블 스마트폰의 세계 누적 판매량이 3000만 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간담회
“폴더블폰 대세화 중요 전환점
5년내 연간판매량 1억대 전망
갤럭시 생태계 확장도 힘쓸 것”

노태문(사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28일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주력 상품) 3대 중 1대는 폴더블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갤럭시Z플립5·폴드5 언팩(신제품 공개) 행사 개최 이틀 만에 밝힌 청사진으로,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을 앞세워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노 사장은 “올해 세계 폴더블 판매 비중은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서 열린 MX 사업부장 간담회를 통해 “올해는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폴더블 스마트폰의 세계 누적 판매량이 3000만 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사장은 “국내를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폴더블 판매 수량이 과거 한 해 동안 판매됐던 갤럭시 노트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노 사장은 갤럭시Z플립5·폴드5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그는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며 “타협 없는 유연성과 다양한 기능을 갖춰 혁신적인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갤럭시탭S9 시리즈에 대해선 “프리미엄 태블릿의 새 기준을 정립하고 업그레이드된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와 관련해서는 “원형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고도화된 삼성헬스 서비스로 사용자들에게 더 건강한 내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언팩에서 조만간 전체 폴더블의 한 해 판매량이 1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밝힌 것과 관련해선 “내부 분석이 아닌, 여러 시장 조사기관의 분석을 토대로 약 5년 내로 해당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기를 구체화했다. 노 사장은 “폴더블이 대중화되기 위해선 가장 중요한 게 갤럭시 에코 시스템(생태계)의 확장”이라며 “소비자가 진정으로 좋아할 만한 방향으로 혁신을 계속 이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아이폰 선호 현상과 관련해 젊은 층 공략을 위한 전략에 대한 질문에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며, 특정 계층에서 선호도가 높거나 떨어지는 부분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마케팅팀과 열심히 분석하고 스터디 중”이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Z플립5, Z폴드5, 워치6, 탭S9 시리즈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다음 달 11일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Z플립5는 전작 대비 4만 원, Z폴드5는 9만 원가량 인상됐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