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TF 신설 검토… 농축산식품 공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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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8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수해 복구, 농산물 유통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 이후 첫 고위당정에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연재해를 총망라한 종합 자연재해 예방 대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당과 정부가 함께 '기후 재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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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28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수해 복구, 농산물 유통 대책 등을 점검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헌법재판소 탄핵 기각 이후 첫 고위당정에 참석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수해 피해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지난 23일 예정됐으나 전국적 호우로 미뤄졌었다. 회의에 참석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자연재해를 총망라한 종합 자연재해 예방 대책이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당과 정부가 함께 ‘기후 재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드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167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 이 장관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몽니를 지적하며 “국정운영을 발목 잡는 행태가 반복되지 말아야겠다”고 강조했다.
당은 기존 재난지원금 대비 대폭 증액된 실질적 지원을 요청했고, 정부는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시장 공급 물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사후 복구’ 중심에서 ‘사전 예방’ 중심으로 재난대응체계를 개편할 방침이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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