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썩이는 언론·방송계… KBS·MBC 노조별로 ‘이동관 지명’ 반응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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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공영 방송인 KBS를 비롯한 언론·방송계가 들썩이고 있다.
KBS 노조 3곳 중 보수성향인 KBS노동조합과 대한민국 언론인 총연합회 소속 KBS 직원들이 결성한 단체인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새 KBS 공투위)가 이 후보자의 지명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도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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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특보가 28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공영 방송인 KBS를 비롯한 언론·방송계가 들썩이고 있다. 특히 TV 수신료 분리 징수가 결정된 KBS에서는 김의철 사장 체제와 이 후보자를 주축으로 한 방통위에 대한 내부의 반응 역시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후보자는 이날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복원을 화두로 던지며 영국 BBC, 일본 NHK 등을 언급했다. 이는 편파 방송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 KBS를 향한 목소리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KBS 노조 3곳 중 보수성향인 KBS노동조합과 대한민국 언론인 총연합회 소속 KBS 직원들이 결성한 단체인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새 KBS 공투위)가 이 후보자의 지명에 어떤 반응을 내놓을 지도 관심사다. 새 KBS 공투위는 앞서 “김의철 사장은 경영자로서 무능했고, 편파 방송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무엇보다 그는 현재의 KBS 위기를 해결할 자격과 능력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때문에 향후 진보적 성향을 가진 노조와 보수 노조 간 내부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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