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쇼] 손석우 "극단적 폭우 아니면 폭염…2050년까지 못 멈춘다"
- 이번 장마, 역대 일평균 강수량 가장 높았다
- 오송 비 300mm 오는데 다른 지역은 폭염주의보
- 3면이 바다인 한반도, 온난화 경향 가파르다
- 1℃ 오른 게 대수? 체온 1℃ 오르면 병원 가
- 1.5℃ 상승 막는 게 목표인데… 벌써 0.4℃ 남아
- 당장 온실가스 줄여도 추세 멈추기 어려워
- 세계기상기구 "역대 가장 더운 7월 될 것"
- 온실감축 절실…공감대 형성돼 그나마 희망적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3년 7월 28일 (금)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손석우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김태현 : 정치권이 주목할 어젠다를 던지는 정치쇼 어젠다 시간입니다. 지난주부터 저희가 기후재난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이름하여 대홍수의 시대. 오늘 두 번째 시간인데요. 오늘은 우리나라 하늘에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이걸 알아보려고 합니다. 기상학자인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손석우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지난주에 저희가 첫 시간이었는데 지난주 내용을 정리해 드리면 도시에 극한호우가 쏟아지면 무조건 잠기고, 그러니 본격적으로 우리가 대비를 해야 된다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오늘 본격적으로 비 얘기를 저희가 해 보려고 합니다. 교수님, 올해 장마가 예전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렇게 느끼시는 분들이 주변에 있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이지만. 객관적으로 맞습니까?
▶손석우 : 비가 많이 왔습니다.
▷김태현 : 다른 연도보다 특별히 달랐던 게 있어요?
▶손석우 : 다른 연도보다 절대적으로 비가 많았던 건 아닌데요.
▷김태현 : 절대적으로 많은 건 아니다.
▶손석우 : 장마기간 대비 비 온 양이 꽤 많았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총강수량은 똑같은데?
▶손석우 : 총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6년이었고요.
▷김태현 : 그래요?
▶손석우 : 그다음에 많았던 해가 저희가 가장 길었던 장마로 기억하고 있는 2020년이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2006년에 비해서 총 비가 온 강수량은 적었던 거잖아요.
▶손석우 : 조금 적었는데요.
▷김태현 : 그런데 왜 이렇게 올해는 이렇게 힘들지? 이렇게 느끼는 건 왜 그런 거예요?
▶손석우 : 기간이 2006년이나 2020년보다 더 짧았습니다. 올해 장마는 사실 31일로 정도로 기록이 돼 있는데요. 그래서 일평균 강수량을 계산해 보면 역대 가장 많았던 일평균 강수량이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집중적으로 많이 왔다는 그런 얘기인가요?
▶손석우 : 맞습니다. 그래서 비가 한번 내리면 상대적으로 예년보다 더 많이 내렸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온 걸로 느끼시는 것 같습니다.
▷김태현 : 그래서 기상청에서 만든 극한호우 재난문자도 이번 장마 시작하는 첫날인가 받았던 것 같은데요. 그러면 그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오는 장마 이게 일종의 극한호우라고 하는 건가요?
▶손석우 : 극한호우는 작년에 처음 만들어진 단어인데요. 작년 서울 집중호우 때 신대방동에 시간당 141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김태현 : 시간당 140mm.
▶손석우 : 140mm 하면 체감이 안 되실 텐데요. 보통 30mm만 되더라도 정말로 양동이로 물 붓는 수준입니다. 만약에 운전을 하고 있다, 주행이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김태현 : 30mm만 돼도?
▶손석우 : 네.
▷김태현 : 그런데 140mm였어요.
▶손석우 : 그런데 그것보다 4배 이상의 비가 왔기 때문에, 그리고 또 과거에 전례가 없던 기록이었거든요. 그래서 역사상 극값을 갱신한 비였습니다. 그때 극한강수라는 개념이 나왔는데요. 사실 올해 극한호우 재난문자가 처음 발송되기는 했는데 학계뿐만 아니라 기상청 자체에서도 극한호우라는 표현은 이제 자제하고자 합니다.
▷김태현 : 왜요?
▶손석우 : 극한 하니까 전례 없던 아주 극단적인 강수로 오해할 수 있어서요. 아마도 내년부터는 극한호우 재난문자 대신에 강한호우 혹은 강한 집중호우 재난문자가 발송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최근 조간신문들 보면 극한호우, 강한호우 이것도 우리나라의 약간 기상이변이다 이런 류의 보도들이 많고요. 오늘 아침에도 그리스 산불, 얼마 전에 캐나다 산불, 또 그저께인가요? 보니까 플로리다 앞바다가 38도다. 그래서 물고기와 산호초가 죽어나간다 이런 이상기후에 대한 보도들이 많이 쏟아지는 상황이거든요. 전 세계는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도 전문가가 보시기에 우리나라도 이상기후의 범주에 들어가 이렇게 볼 수 있는 상황인가요?
▶손석우 : 전혀 예외가 아니지요. 앞서 극한호우 연장해서 말씀드리면 저희가 13일, 14일, 15일 충청‧전북지역에 비가 엄청 많이 내렸습니다. 안타까운 사건인데요. 청주의 궁평지하차도 침수사건이 있었던. 그 일대에 이후에 하루에 300mm 이상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 일대에서는 역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던 케이스거든요. 그래서 이렇게 극단적인 비들 많이 내리고 있고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또 비가 안 내리는 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김태현 : 맞아요.
▶손석우 : 그래서 이런 집중호우랑 폭염이 번갈아가면서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다른 지역과 달리 한반도만 특별하냐, 그렇지 않고요. 한반도에서도 이런 극단적인 기후변화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정치쇼 아젠다 대홍수의 시대, 지금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누고 있고요. 교수님. 우리나라가 이상기후 이 영향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영향이 많은 편이냐 아니면 우리는 아직 걱정할 상황이 아니냐, 이 얘기 좀 하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손석우 : 전혀 그렇지 않고요. 사실 많은 이상기후의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얘기하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보다도 한반도는 지구온난화 경향이 훨씬 강한 편입니다.
▷김태현 : 강하다?
▶손석우 : 네.
▷김태현 : 왜요? 왜 우리나라가 다른 지역보다 동일한 것도 아니고 강한 거예요? 다른 유럽이나 미국보다.
▶손석우 : 많은 경우 지구온난화를 결정하는 건 대기 중에 있는 온실기체 이게 어떻게 되느냐로 결정이 되는데 온실기체는 사실 전 세계 곳곳에 비슷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 중의 하나가 바다거든요. 그래서 하늘이 따뜻해지는 것과 함께 바다가 따뜻해지는 게 그 지역의 기온을 결정하게 되는데 한반도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래서 바닷물이 지금 계속 따뜻해지고 있기 때문에 온실효과에다가 바닷물이 따뜻해지는 게 더해져서 우리 한반도의 기온은 다른 지역보다 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면 플로리다 앞바다가 38도를 넘었다는 그런 보도가 곧 남해바다나 동해바다가 38도입니다, 이런 기사를 우리가 볼 수도 있다는 얘기인가요?
▶손석우 : 1, 2년 후는 아니겠지만 금세기 전후해서는 가능할 수도 있는 값입니다.
▷김태현 : 그래요? 저희가 홍수 얘기하고 있었는데 폭염도 그럼 더 심해지는 거예요?
▶손석우 : 맞습니다. 기후변화가 두려운 게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세요. 지난 100년간 1도 온도 올라갔는데 그게 무슨 대수라고. 그런데 1도라는 값이 매우 치명적인 값인 게 많은 경우 체온에 비교하는데 저희가 36.5도인데 37.5도이면 병원을 가거든요. 그것보다 더 높아지면 사실은 그냥 병원을 가는 게 아니라 응급실을 가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1도 올라갔을 때 되게 많은 것들이 지구상에서 변화하게 됩니다. 변하는 과정이 점진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고요. 극단적인 것들이 반복되면서 바뀝니다.
▷김태현 : 어떻게요?
▶손석우 : 어떤 해에는 비가 되게 많이 오고요. 올해 같은 경우 비가 많이 왔는데 어떤 여름은 비가 거의 안 올 겁니다. 비가 안 오면 그해는 폭염으로 기록이 될 겁니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고 비가 안 오고 이게 번갈아가면서 발생을 하는데 전반적인 추세는 우상향을 그리면서 극단적인 게 반복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극단적인 폭염하고 극단적인 폭우가 반복될 거다?
▶손석우 : 맞습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기온은 따뜻해지고 비는 많이 내리는.
▷김태현 : 전반적으로는.
▶손석우 : 그렇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러니까 10년 지나고 보면 덥기도 하고 비도 많이 오고 이런다는 거네요?
▶손석우 : 맞습니다.
▷김태현 : 이게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 심해질 거다, 이런 예측도 가능한 건가요?
▶손석우 : 되게 안타까운 얘기인데요. 지금 당장 온실기체 배출을 멈추더라도 2050년까지는 이 추세를 멈추기 어려울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2050년까지는 이 추세는 멈추지 않고 폭염과 폭우가 반복될 거다, 이상기후가 반복될 거다라는 이런 말씀이시잖아요. 그런데 왜 2050년까지예요? 50년 넘으면 뭐 달라지는 게 있나요?
▶손석우 : 좀 전에 말씀드린 게 지금 당장 온실기체 배출을 0으로 만들더라도 계속 지속될 것이다. 뭐랑 똑같냐 하면 저희가 자동차 브레이크를 거는데 브레이크를 건다고 바로 서지 않거든요. 한참 진행을 하게 되거든요. 비슷한 게 우리 기후시스템에서도 작동하고요. 만약에 지금처럼 계속 아무 생각 없이 이산화탄소 배출하고 메탄 배출하고 이렇게 되면 2050년이 아니라 2100년까지도 혹은 그 이후도 이런 경향성이 계속 지속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 말씀은 저희가 기후협약이 있어서 전 세계가 온실가스 줄이자, 이런 노력하고 있잖아요. 그 계획을 다 이행해서 전 지구가 하나로 합심해서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해도 2050년까지는 이상기후가 나타날 거다? 기존에 쌓아놓은 게 있기 때문에, 그런 취지이신 건가요?
▶손석우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만약에 전 세계가 약속은 했지만 모르겠다, 일단 쓰고 보자. 그리고 그 약속을 안 지키면 그게 2100년까지 안 좋아질 수도 있고 200년까지도...
▶손석우 : 그 이후로도 안 좋아질 수 있습니다.
▷김태현 : 무서운 생각이 자꾸 드네요. 그런데 지금 보니까 이런 전문적인 얘기인 것 같은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전 세계 온실가스 줄이기 위한 약속, 이게 전 세계 목표치가 2100년까지 1.5도 오르는 것을 막는 거다. 이게 목표치 맞습니까?
▶손석우 : 맞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실제로는 지금 어때요? 이게 2020년 기준으로 보면 이미 1.04도 올랐어요.
▶손석우 : IPCC 보고서에 나온 값인데요. 2020년 지구 평균기온은 1850~1900년 그때 평균값에 비해서 1.04도 오른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럼 1.1도 남았어요, 이게?
▶손석우 : 그런데 그사이에 또 몇 도가 올랐습니다. 그래서 2020년 값이라고 했는데요. 어제 세계기상기구에서 올 7월이 역사상 가장 더운 7월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보고했거든요. 아마 올해 지나면 1.04가 아니라 거의 1.1 정도 올라갔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게 0.4도 남은 것이거든요. 얼마 안 남았습니다.
▷김태현 : 그럼 이 추세대로 하면 2100년까지 0.4도 오르는 건 시간문제인 것 같은데요.
▶손석우 :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거죠. 적극적인 노력은 흔히 파리협약 하면 넷제로 해서 배출량을 줄이겠다. 그런데 사실 2050년까지 줄인 다음에 순흡수가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대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든지 아니면 나무를 많이 심어서 더 많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게 하든지 이런 순흡수가 이루어져야지만 그것도 가능한 값입니다. 그래서 1.5도로 제한하겠다는 것은 사실 매우 도전적인 과제죠.
▷김태현 :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손석우 : 노력한다면 가능한 값이기는 한데요. 이미 유럽은 많은 나라에서 시작을 했거든요. 그래서 유럽 전역에 풍력발전이라든지 태양광발전이 많이 설치되고 있고요. 이런 것들이 유럽에만 국한되면 안 되고요.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중국과 미국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대한민국도 전 세계 톱10입니다. 적극적으로 동참을 한다면 불가능한 값은 아닌데, 목표는 아닌데 매우 어려운 도전적인 목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러면 우리나라 지금 여름에 홍수위기가 심해지고 폭염도 강해지고 이것도 최근에 말씀드렸던 대로 기상이 1.04도에서 1.1도로 오른 것, 이 영향이 있는 거예요?
▶손석우 : 매우 큰 거죠. 과거에는 이런 기후변화, 기상이변들 많은 분들이 공감 안 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는...
▷김태현 : 사실 남의 얘기이거니 했죠.
▶손석우 : 그런데 이제는 이게 한 번 발생하면 우연인데 두세 번 발생, 비슷한 패턴이 반복해서 발생하면 이건 우연은 아니거든요. 조금씩 많은 분들이 공감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올해 오송지하차도 침수사고가 되게 안타까운 일인데 발생했는데요. 비슷한 사고가 작년에 있었습니다. 강남 침수사고. 강수량도 비슷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141mm, 역사상 찾아보기 힘든 값이었다. 오송지역에 내렸던 비도 앞서 말씀드렸는데 관측 역사상 가장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틀 동안 거의 매 시간 5분 단위로 계속 비가 내렸습니다. 이런 것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계시고요. 이 공감대가 사실은 확장이 되고 있는 게 되게 중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그럼 결국에는 이제 우리가 온실가스를 줄여야 된다는 건데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냐라고 비관적으로 저는 들리거든요.
▶손석우 : 노력을 해야죠. 노력하는 데 있어서는 개인의 노력만큼이나 정부와 기업의 노력이 더 절실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교수님, 마지막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주시면서 끝내시면 안 될까요?
▶손석우 : 가장 큰 희망이 과거에는 기후변화, 기후변화 하면 남 이야기처럼 생각을 하셨어요. 이런 인식의 전환은 사실 유럽부터 시작되기는 했는데 국내에서도 기후변화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느끼는 분들이 많아지기 시작하셨어요. 공감대 형성, 이게 내 문제다 이랬을 때 이걸 결정하는 사람들, 정치권이 됐든 기업인이 됐든 이런 것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거든요. 그래서 이런 공감대가 확장되고 이런 것들이 이걸 결정하는 사람들에게 의견이 전달됐을 때 이게 정말로 현실화가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공감대가 확장된 것만으로도 저는 조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이게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것 같은 느낌인데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 기후위기의 위험성을 예전에는 교수님 같은 전문가들만 인식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저 같은 평범한 사람 그리고 정부, 전문가가 아닌 일반국민들도 이제 큰일 났는데, 우리 줄여야 되겠는데라고 깨닫기 시작했던 것이 그나마 희망이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손석우 : 제가 어떻게 정치쇼에 나올 걸 생각했겠습니까? 이런 미디어에서도 관심 갖게 됐거든요. 과거에는 있을 수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과학교양에서나 관심을 가졌던 거죠.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찌 됐건 간에 지금부터 국민 스스로 한 사람, 한 사람이라도 온실가스 줄이는 데 노력을 해야 된다, 이게 교수님 말씀이었고요. 오늘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손석우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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