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골키퍼'류지수,훈련중 왼발목 부상...병원 후송[女월드컵 현장]

전영지 2023. 7. 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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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골키퍼' 류지수(26)가 훈련중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류지수는 28일 호주 시드니 외곽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모로코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중 발목을 다쳤다.

1997년생 류지수는 김정미, 윤영글에 이은 서드 골키퍼로 아직 A매치 출전 경험은 없지만 호주 현지 훈련장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밝은 태도로 팀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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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류지수 부상<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막내 골키퍼' 류지수(26)가 훈련중 불의의 부상으로 쓰러졌다.

류지수는 28일 호주 시드니 외곽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모로코전에 대비한 전술 훈련중 발목을 다쳤다.

박은선의 슈팅을 몸 던져 막아내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돌아갔다. 공을 발끝에 맞으며 원래 부상이 있었던 왼쪽 발목 부분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다.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진 류지수를 향해 의무진이 달려갔고, 정유석 골키퍼 코치에게 업혀나온 후 들것에 실려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1997년생 류지수는 김정미, 윤영글에 이은 서드 골키퍼로 아직 A매치 출전 경험은 없지만 호주 현지 훈련장에서 누구보다 성실하고 밝은 태도로 팀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훈련 직후 걱정 가득한 얼굴로 의무 스태프에게 류지수의 상태를 확인한 박은선은 심각한 표정으로 가장 먼저 훈련장을 빠져나갔다. 동료들은 "(박)은선언니 잘못이 아니다. 평소보다 살살 찼다. 은선언니는 실전 때 골대가 흔들릴 정도로 슈팅력이 좋지만 훈련 때는 부상방지를 위해 굉장히 살살 차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KFA 의무진이 현재 부상 정도를 살피며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한국은 30일 오후 1시30분(한국시각)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드마시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H조 2차전에서 모로코와 격돌한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대2로 패했다. 독일에 0대6으로 대패한 모로코도, 콜롬비아에 0대2로 패한 한국도 첫 승이 절실하다. 패배는 곧 16강 탈락을 뜻하는 단두대 매치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하게 모로코전을 준비하고 있다. 캠벨타운(호주)-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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