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재고 줄었다…산업활동 '트리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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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우리나라의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2개월 연속 동반 증가했습니다.
핵심 수출 품목인 반도체는 재고가 10% 넘게 감소하면서 업황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안지혜 기자, 산업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들이 호조를 이어갔다고요?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은 한 달 전보다 0.1% 늘었고, 승용차 판매가 늘면서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도 전달보다 1% 뛰었습니다.
승용차 등 운송장비 부문 증가에 설비투자도 석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두 달째 동반 증가한 건 2018년 초 이후 처음입니다.
물론 산업생산 증가 폭이 보합세에 가깝고 설비투자 증가 폭도 크지 않아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로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만, 정부는 제조업 생산에 주목했는데요.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은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경제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제조업 생산이 5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특히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반도체 생산, 출하실적이 개선되고 재고는 줄었는데요. 반도체 생산이 3.6% 증가했고, 재고의 경우 수출로 인한 출하가 40% 넘게 늘면서 재고가 12.3%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재고가 전달보다 줄어든 건 지난 3월 이후 3개월 만입니다.
이렇게 되면서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도 89억 달러, 연중 최대규모를 기록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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