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역 '부글부글' 폭염특보...온열질환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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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안 지역은 연일 열대야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화천과 강원남부산지가지 폭염경보로 변경되면서 태백을 제외한 강원도 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이에 강릉시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어 나흘째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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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도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안 지역은 연일 열대야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있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화천과 강원남부산지가지 폭염경보로 변경되면서 태백을 제외한 강원도 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도내에는 당부간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강릉은 지난 22일 이후 6일째, 양양은 24일 이후 4일째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지점 밤 최저기온은 강릉 강릉 27.1도, 삼척 26도, 양양 25.8도, 속초 25.6도 기록했다.
열대야란 밤사이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이른다.
이에 강릉시는 본격적인 여름 더위가 시작되어 나흘째 열대야가 나타나는 등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리 몸은 일정 범위 내에서 기온이 상승할 때 땀을 배출하는 등 체온조절 기전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극심한 폭염에 장기간 노출되면 체온조절 중추의 장애로 열사병 등이 발생하게 되고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온열질환은 무더운 날씨에 무리한 외부 활동이나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 어지럼,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인 낮 12시~5시 사이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커피, 탄산음료 등은 자제하도록 한다.
또한 장시간의 외부 활동으로 인한 두통, 오심,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온열질환 증상 발생 시 응급연락 1339 또는 119로 연락해야 한다.
강원자치도소방본부 관계자 "폭염에 대한 특보 기준과 온열질환 대비 건강수칙을 미리 숙지해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로당을 비롯한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고위험군 환자 등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주의 방문 건강 체크, 안부전화 걸기, 무더위 쉼터 등을 안내하고 있다"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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