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재난대응시스템 근본적 개편해 국가적 대응역량 강화"

김승민 기자 2023. 7. 28. 11: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당정이 힘을 합쳐 재난대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편하여 국가적 재난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은 지난 7월24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일상화에 대응해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을 지시했고,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의 호우와 폭염, 폭설과 혹한 등 이상기후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 '기상이변 대응 전면 재정비' 지시"
"농축산물 수급 동향·잼버리대회 안전 점검"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7.27.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당정이 힘을 합쳐 재난대응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편하여 국가적 재난대응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은 지난 7월24일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 일상화에 대응해 재난대응체계를 전면 재정비할 것을 지시했고, 기후변화로 인해 극한의 호우와 폭염, 폭설과 혹한 등 이상기후가 빈번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수습이 마무리되는대로 수해 대응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 보완해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건 어렵겠지만, 공직자들이 조금만 더 경각심을 갖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면 인명·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수해를 통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주거지를 잃고 생계에 심각한 타격 입으신 분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피해보상과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직무에 복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또 수해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폭등 우려에 대해서도 "홍수 피해에 따른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농경지 복구 및 농축산품 가격안정 방안도 논의한다"며 "수해 피해가 물가인상 등 또다른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공급 확대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한편 오는 8월1일 새만금에서 개막하는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 안전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금번 대회는 코로나 이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행사로, 폭우에 이어 다음주부터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대회 준비상황과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