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홀렸던 ‘G-Show’, 서울서 즐긴다…목동링크서 앵콜 공연
전 공연 매진과 함께 가장 성공적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레거시 사업 모델로 평가받았던 미디어아트 아이스쇼 ‘지쇼(G-SHOW)’가 서울서 앵콜 공연을 이어간다.
‘지쇼’ 제작사인 라이브아레나는 28일부터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앵콜공연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쇼는 강원, 강릉의 ‘G’ 이니셜을 따서 만든 강릉을 대표하는 창작 아이스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 강릉하키센터에서의 성공적인 초연 이후 딱 1년만에 앵콜 공연. 그 동안 국내 아이스 쇼는 전부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선보였던 갈라쇼뿐이었기에, 제대로 된 스토리와 공연 형식을 갖춘 아이스쇼는 지쇼가 유일하다.
실제로 지쇼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초대형 미디어 아이스쇼다.
세계 최대 규모인 7000인치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와 국가대표 피겨 선수들만이 선보일 수 있는 화려한 스케이팅기술, 그리고 최고의 제작진이 어우러진 쇼.
그 의미만큼이나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라이브아레나에 따르면 지난 달 서울 앵콜공연이 예고된 직후부터 예매를 위한 문의가 빗발쳤다. 실제로 공식 예매처인 티켓링크에서는 주간, 일간 티켓판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VIP석인 G석등 주요 좌석 대부분이 10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했다.
특히 목동아이스링크는 국내 피겨의 성지로, 김연아 선수가 탄생한 곳. ‘지쇼’의 이번 목동 아이스링크 공연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 이유다.
라이브아레나는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지쇼’라는 브랜드를 보다 큰 세상에서 알리고,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아레나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이후 명실상부한 피겨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은 이후 곽민정, 박소연, 김혜진 등의 후발 주자를 양성했으며, 현재 차준화, 김예림, 이해인 등의 현역 선수가 전세계에서 활약 중”이라면서 “그 동안 볼 수 있었던 갈라쇼 형식을 넘어, 뮤지컬 한류를 이끌며 피겨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새로운 형식의 아이스쇼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지쇼’의 앵콜 공연을 앞두고 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들로 구성된 광고동아리 ‘피바’가 직접 SNS 홍보 영상 제작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허준영 호서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지도교수는 “‘MZ 세대인 교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지쇼 홍보 영상 제작에 즐거운 결과물로 연결해 준 것에 대해 새로운 아이스쇼를 알리는 것에 뜻 깊은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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