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정치학회와 한국 정치학계 가교役… 2025년 ‘서울대회’ 성공적 개최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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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정치학회와 한국 정치학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2025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최아진(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사진) 한국정치학회장은 28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7차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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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진 한국정치학회장
“세계정치학회와 한국 정치학계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2025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 집행위원으로 선임된 최아진(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사진) 한국정치학회장은 28일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제27차 세계정치학회 세계대회에서 집행위원으로 선임됐다. 2년 뒤인 2025년 서울에서 제28차 세계대회가 개최되는데,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는 것이 최 회장의 설명이다. 최 회장은 서울 대회 조직위원회에서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다.
1949년 설립된 세계정치학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 4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정치학계의 대표적 학회다. 세계대회는 2년마다 한 번씩 열린다. 최 회장은 “한국이 1997년도에 아시아 최초로 세계대회를 개최했는데, 30여년 만에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면서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한국정치학회의 학문적 역량을 보여줄 것”이라며 “사회적·국가적으로 그간 발전해온 모습을 세계 각국의 정치학자들과 공유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가올 미래에도 정치부터 환경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가 있는데, 서로 공조하면서 세계적인 문제를 학자 입장에서 풀어나가는 노력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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