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연구· 재평가 이끈 유영익 前국사편찬위원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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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1875∼1965) 초대 대통령 연구에 큰 역할을 한 원로 역사학자 유영익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지난 26일 별세했다.
고인은 2013∼2015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역사학회 회장과 연세대 현대한국학연구소 창립소장 등을 지냈다.
'이승만 예찬론자'로 불릴 정도로 관련 연구와 재평가에 힘썼던 고인은 생전 '이승만의 삶과 꿈' '이승만 연구' '젊은 날의 이승만' '이승만 대통령 재평가' 등의 저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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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1875∼1965) 초대 대통령 연구에 큰 역할을 한 원로 역사학자 유영익 전 국사편찬위원장이 지난 26일 별세했다. 87세.
경남 진주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 인문대학원 역사·동아시아언어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휴스턴대 역사학과에서 강의를 시작, 귀국 후 고려대 사학과 교수, 한림대 사학과 교수, 스탠퍼드대 역사학과 객원교수, 한림대 부총장,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한국학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고인은 2013∼2015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역사학회 회장과 연세대 현대한국학연구소 창립소장 등을 지냈다.
‘이승만 예찬론자’로 불릴 정도로 관련 연구와 재평가에 힘썼던 고인은 생전 ‘이승만의 삶과 꿈’ ‘이승만 연구’ ‘젊은 날의 이승만’ ‘이승만 대통령 재평가’ 등의 저작을 남겼다. 하성학술상, 성곡학술문화상, 경암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빈소는 29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유족으로는 아들 유승덕 주일 미대사관 상무관 등이 있다. 발인은 31일.
박동미 기자 pd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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