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우트는 영원하다’…1991년 고성 스카우트들, 새만금에 다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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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강원도 고성.
28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잼버리 유치의 근간이자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준 1991년 강원도 고성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전 세계 대원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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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전 주역들 새만금 잼버리장서 이야기 봇다리 풀어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1991년 강원도 고성. 대한민국 최초 잼버리에 참가한 전 세계 주역들이 다시 모인다. 이번에는 새만금이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가 ‘1991 리유니온 in 2023’ 행사를 개최한다.
28일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잼버리 유치의 근간이자 새만금 잼버리의 성공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을 심어준 1991년 강원도 고성 ‘제17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했던 전 세계 대원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이다.
행사는 PART1(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 방문)와 PART2(새만금에서의 재회)로 나눠 진행한다.
PART1은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이달 30일부터 8월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추진된다.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과 강원도·전북도 일대를 둘러본 뒤 8월2일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서 개영식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PART1 행사 참가자들은 1991년 고성 잼버리에 참가했던 회원국의 청소년과 지도자, 운영요원 등이다. 고성 잼버리 현장을 찾아 당시의 기억과 에피소드를 나누고 이후 32년 간 잼버리 참가가 각자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하는 자리를 갖는다.
PART2 행사의 경우 새만금 잼버리 기간 동안 지속 실시된다. 새만금 잼버리 델타구역 내 ‘1991 리유니온 갤러리 카페’를 운영, 자유롭게 고성 잼버리를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 카페는 고성 잼버리 참가자들이 손수 만드는 공간으로 당시 잼버리 참가자가 소장하고 있던 고성 잼버리 관련 기념품을 직접 전시한다. 8월8일에는 고성 잼버리 참가 대원과 지도자 500여명이 참여하는 재회 행사도 예정돼 있다.
최창행 새만금 세계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1991 리유니온 in 2023 행사 참가자들이 1991년 신평벌에서 울려 퍼졌던 젊음의 함성을 다시금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2년 전에도, 32년 후에도 대한민국을 방문해 준 참가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1991 리유니온 in 2023 행사를 통해 뜻깊은 시간과 멋진 추억을 가슴에 품고 돌아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158개국 4만3000여명 청소년들의 꿈의 야영축제로 8월1일부터 12일까지 12일 간 전북 부안 새만금 잼버리 영지에서 펼쳐진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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