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동관 임명 강행한 尹 향해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

최고나 기자 2023. 7. 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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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것에 대해 "매일같이 상상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8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로 과연 이 나라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이날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방송을 책임질 사람이 아니라는 입장을 누차 밝혀왔다"며 이 특보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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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동관 대외협력특보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지명된 것에 대해 "매일같이 상상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28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무시하는 태도로 과연 이 나라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겠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동관은 MB정권 방송탄압의 상징적 인물"이라며 "그 외 온갖 문제가 드러나고 국민 압도적 다수가 반대하는데도 임명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임명 강행으로 방송장악을 현실로 해보겠다는 것인가"라며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으로 보이는데 국민과 싸운 정권의 말로가 어땠는지 과거를 한번 되돌아보시길 권유드린다"고 했다.

또 "(국민들의 분노를) 잠시는 누를 수 있어도 영원히 억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언젠가 이 두려움과 억압이 용기와 저항으로 전환되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도 같은 자리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방송을 책임질 사람이 아니라는 입장을 누차 밝혀왔다"며 이 특보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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