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돈·고통!" 성형수술 전시장 된 연예계, 고은아부터 김성은까지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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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고쳐도 미달이야!".
배우 김성은이 성형수술의 애환을 고백했다.
배우 고은아, 코미디언 이세영 등 성형수술의 애환을 고백한 연예인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김성은은 성형에 대해 고민한 다른 출연자의 고백에 "저는 성형 수술을 되게 많이 했는데도 너무 똑같다"라며 변함없는 '미달이'로 불리는 점의 애환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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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아무리 고쳐도 미달이야!". 배우 김성은이 성형수술의 애환을 고백했다. 배우 고은아, 코미디언 이세영 등 성형수술의 애환을 고백한 연예인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살아있네! 살아있어'에서는 과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아역 스타들이 출연했다. 이 가운데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역할로 사랑받은 김성은도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성은은 성형에 대해 고민한 다른 출연자의 고백에 "저는 성형 수술을 되게 많이 했는데도 너무 똑같다"라며 변함없는 '미달이'로 불리는 점의 애환을 고백했다. 특히 그는 "이 시간, 이 돈, 이 고통!"이라고 울부짖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연예계에서 김성은처럼 성형 고백을 하는 일은 어제 오늘이 아니다. 최근에는 이에 더해 유튜브 채널이 스타들과 대중의 거리감을 좁혀주며 자세한 성형 과정과 횟수, 방식 등을 공개하는 스타들도 늘고 있다. 배우 고은아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모발 이식부터 코 성형 수술까지 낱낱이 공개했다. "성형 권장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그는 과거 부상으로 인해 고 성형 수술을 했고, 이로 인한 부작용에 재수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코미디언 이세영 역시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쌍꺼풀 수술에 이어 코 성형 수술까지 했던 비화를 밝혔다. 특히 그는 성형 수술 이후 일주일간의 변화를 자세하게 유튜브로 담아 시선을 끌었다. 수술 후 부어있는 얼굴에 붕대를 감은 모습부터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 이목구비의 생김새까지 놀라운 변화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케 했다.
방송인 장영란 또한 유튜브 채널에서 성형 사실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눈만 세 번 했다. 앞트임 두 번, 뒤에 한 번. 다른 데는 진짜 없다. 칼 댄 곳은 쌍꺼풀 뿐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쌍꺼풀을 한번 더 하면 눈썹이랑 눈꺼풀이 붙어서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비화를 밝히기도 했다.
성형 수술 고백도 콘텐츠가 되는 시대. 그만큼 연예인이나 스타들 뿐만 아니라 대중 전반에 시술부터 수술까지 성형 문화가 자리 잡은 여파다. 건강을 위해서 또는 아름다움을 위해서, 어떤 이유로든 성형의 힘을 빌리는 일이 손 쉬워지며 상대적으로 각종 시술과 수술에 접근하기 쉬운 연예인들의 정보가 대중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필요해진 모양새다.
다만 고은아가 언급한 것처럼 '성형 수술 권장'은 다른 영역인 바. 카메라 앞에 서야만 하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외모에 대한 사소하고 세세한 평가가 뒷따르는 것은 모든 연예인의 직업적 애환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성형은 쉽게 외면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만인 앞에 설 일 없는 모두의 이야기가 연예인과 동일시 될 수는 없다. 외모로 인한 호감도가 필수적인 연예계와 달리 일상생활에서 외모 평가는 쉽게 해서는 안 되는 무례한 일인 것처럼. 아무리 성형이 보편화 됐다고 해서 만연해져도 되는 것은 아니다. 연예계의 성형 문화에 대한 솔직한 고백에 그들의 영향력에 대한 고민도 더해져야 한다. / monamie@osen.co.kr
[사진] tvN 스토리, 유튜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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