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나갈 때 여권 말고 '얼굴'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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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는 인천공항 국제선 출국 절차가 좀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여권과 탑승권을 매번 꺼내지 않아도 일부 절차에서는 얼굴만 보여주면 빠르게 비행기에 탈 수 있도록 시스템이 바뀝니다.
김정연 기자,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달라지는 겁니까?
[기자]
비행기를 타기 전 공항에서는 출국장으로 나갈 때와 출국 심사 때, 그리고 탑승구에서 비행구를 타기 직전 이렇게 3번의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는데요.
앞으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장과 탑승구에서의 신분 확인은 안면인식 정보를 미리 등록했다면 얼굴만 보여줘도 바로 통과할 수 있도록 바뀝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8일) 오후 기념식을 열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인데, 여권을 꺼내야 하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신분 확인 시간이 단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두 번째 신분 확인 절차인 출국 심사에서는 안면인식 정보를 등록했더라도 여권과 탑승권을 별도로 확인하기 때문에 여권과 탑승권은 캐리어에 넣지 말고 반드시 소지해야 합니다.
이 서비스는 우선 인천공항 출국장 6곳, 탑승구 16곳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앵커]
모든 국민이 사용 가능한 건가요?
[기자]
국제선을 이용하려는 7세 이상 승객 중 안면 정보를 미리 등록한 사람이 대상입니다.
본인의 얼굴을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앱이나 공항 셀프 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서비스 이용 30분 전까지 등록하면 됩니다.
또 한 번 등록해 두면 5년 동안은 추가 등록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출국장 심사에서는 모든 항공사 승객이 안면 인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다음 절차인 탑승구 심사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델타항공 승객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5년 4월까지 전국에 있는 다른 공항에도 해당 서비스를 확대 도입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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