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율 20%대로 추락…"尹정부 출범 후 최저 수준"[한국갤럽]

박한나 2023. 7. 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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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소폭 상승해 3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 가깝다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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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3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의 검찰 특활비 발언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도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소폭 상승해 35%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9%, 정의당 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다.

국민의힘은 전주에 비해 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1%포인트 내렸다. 정의당은 1%포인트 올랐다. 무당층은 1%포인트 내려갔다.

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 수준에 가깝다고 한국갤럽은 전했다. 민주당은 앞서 지난 3월 첫째 주 조사에서 29%, 작년 6월 말 조사에서 28%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갤럽은 "양당 격차나 추세는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며 "단, 최근 한 달간 흐름만 보면 민주당 지지도가 점진 하락세"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35%, 부정평가는 55%로 각각 나타났다. 직전인 7월 셋째 주(18~20일)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오르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렸다.

긍정 평가(356명) 이유로는 '외교'(31%), '결단력·추진력·뚝심'(7%), '노조 대응'(6%), '국방·안보'(5%), '공정·정의·원칙'(4%), '주관·소신'·'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3%)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550명) 이유에는 '외교'(16%), '경제·민생·물가'(9%), '독단적·일방적'(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6%),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재난 대응'·'소통 미흡'(이상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통합·협치 부족'(이상 4%) 등이 포함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며, 100%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1%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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