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발렌시아 유스-왼발잡이' 이강인의 '우상' 다비드 실바, 현역 은퇴 선언

장하준 기자 2023. 7. 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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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우상'이 축구화를 벗는다.

스페인 출신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인 다비드 실바(37, 레알 소시에다드)는 27일(한국시간) 본인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소시에다드는 실바의 활약 속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실바는 소시에다드와 함께 UCL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십자인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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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비드 실바(왼쪽)와 이강인
▲ 다비드 실바
▲ 현역 은퇴를 선언한 실바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의 우상’이 축구화를 벗는다.

스페인 출신이자 맨체스터 시티의 레전드인 다비드 실바(37, 레알 소시에다드)는 27일(한국시간) 본인의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실바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패스를 구사하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센스 있고 날카로운 패스로 팀의 공격 전개뿐만 아니라. 공격수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또한 감각적인 슈팅과 드리블 능력까지 갖췄다.

발렌시아 유소년 출신으로, 2010년 맨시티에 합류했다. 이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 됐다. 기복 없는 꾸준한 활약으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맨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4번을 차지했다. 팀이 유럽 최정상급으로 거듭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통산 436경기에 출전해 77골 140도움을 기록했다.

▲ 맨시티의 레전드였던 실바
▲ 다비드 실바

2020년에는 맨시티를 떠나 소시에다드에 입단했다. 세월이 흐르며 전성기만큼의 활약은 보이지 못했지만, 이름값은 여전했다. 많이 뛰기보단 완숙하고 노련한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다. 소시에다드는 실바의 활약 속에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실바는 소시에다드와 함께 UCL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십자인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십자인대 부상은 많은 부상 중에서도 심각한 편에 속한다. 결국 실바는 회복이 더디며 공식 은퇴를 선언했다.

한편 실바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의 우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정말 많은 점이 닮았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는 플레이 메이커이며, 발렌시아 유스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강인은 실바를 보고 성장하며, 결국 PSG라는 빅클럽에 입성했다.

▲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한 실바
▲ PSG에 합류한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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