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거부하는 금쪽이…오은영 "소아우울증+선택적 함구증 위험"

채태병 기자 2023. 7. 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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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등교 거부와 스마트폰 집착을 보이는 금쪽이에 대해 "소아 우울증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알 수 없는 공포증으로 등교를 거부 중인 초5 아들' 이야기의 3탄이 전파를 탄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불안을 낮추는 유일한 수단이 스마트폰인 것 같다"며 "하지만 이대로 스마트폰에만 몰두하면 소아 우울증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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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 박사가 등교 거부와 스마트폰 집착을 보이는 금쪽이에 대해 "소아 우울증 확장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2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알 수 없는 공포증으로 등교를 거부 중인 초5 아들' 이야기의 3탄이 전파를 탄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스튜디오를 찾은 금쪽이 엄마는 "아들이 갑자기 학교를 거부하고 있다"며 "4학년 2학기 때부터 시작된 등교 거부가 이어져 1년째 학교를 제대로 나가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진 관찰 영상에서는 학교에 가기 싫다며 눈물까지 뚝뚝 흘리는 금쪽이 모습이 보였다. 금쪽이는 이유를 묻는 엄마에게 시종일관 묵묵부답과 짜증으로 일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다른 영상에서 금쪽이는 엄마의 손을 잡고 등교에 나섰다. 하지만 금쪽이는 교실의 문턱을 넘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1교시만이라도 들어보자는 담임 선생님의 말에도 금쪽이는 결국 수업을 거부했다.

또 다른 날,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금쪽이 모습이 소개됐다. 금쪽이는 반가움에 인사를 건네는 친구들의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친구들의 질문에 대답도 어려워하는 금쪽이를 본 오은영 박사는 "선택적 함구증 양상이 보인다"고 진단했다.

금쪽이가 집에서 스마트폰에 집착을 보이는 모습도 그려졌다. 엄마가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제한하려고 하자, 금쪽이는 눈물을 흘리며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충격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불안을 낮추는 유일한 수단이 스마트폰인 것 같다"며 "하지만 이대로 스마트폰에만 몰두하면 소아 우울증으로 확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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