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벌써 회이룬 활용 계획까지 세웠다…리그 개막 전 영입 자신감

맹봉주 기자 2023. 7. 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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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 협상은 평행선이다.

그런데 벌써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 후를 생각하고 있다.

회이룬 이적료로 맨유가 내건 금액은 보너스 포함 6,000만 유로(약 845억 원). 아탈란타가 원하는 8,6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와 차이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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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무스 회이룬.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적료 협상은 평행선이다. 그런데 벌써 라스무스 회이룬 영입 후를 생각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회이룬 계약을 위해 아탈란타와 협상 중이다. 이미 구두로 구체적인 이적료에 대한 제의를 했다.

회이룬 이적료로 맨유가 내건 금액은 보너스 포함 6,000만 유로(약 845억 원). 아탈란타가 원하는 8,600만 파운드(약 1,410억 원)와 차이가 크다.

하지만 맨유는 영입을 자신한다. '디 애슬래틱'은 28일(한국시간)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개막 전 회이룬이 합류하길 기대한다. 회이룬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쓰지 않고 마커스 래시포드와 함께 왼쪽 측면에 세울 것이다. 한동안은 프리미어리그에 회이룬이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알렸다.

▲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펄펄 날고 있다.

회이룬은 세리에A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덴마크 출신 공격수다. 키 191cm 당당한 체구에 왼발잡이 스트라이커로 덴마크 대표팀의 미래라 불린다.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덴마크 대표팀에 뽑혔다. 6경기 6골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아탈란타에선 총 34경기 10골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제2의 엘링 홀란드라 불릴 정도로 큰 잠재력을 지녔다.

아탈란타는 회이룬과 계약이 4년이나 남아 급할 게 없다. 회이룬의 성장 속도를 생각하면 오히려 몇 년 후 파는 게 더 이득일 수 있다.

해리 케인, 빅터 오시멘 영입을 시도했다 물러났던 맨유다. 회이룬과 계약에도 실패하면 다가올 시즌 역시 스트라이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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