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원금회수' 가능해졌다...사우디 알 나스르 520억 제안 예정

박지원 기자 2023. 7. 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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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이 사디오 마네(31)를 손해 보지 않고 팔 수 있게 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마네 이적료로 뮌헨에 약 3,700만 유로(약 520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사우디 측은 이제 마네 영입을 실현할 자신이 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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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90min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사디오 마네(31)를 손해 보지 않고 팔 수 있게 됐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한국시간) "알 나스르는 마네 이적료로 뮌헨에 약 3,700만 유로(약 520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다. 사우디 측은 이제 마네 영입을 실현할 자신이 있다"라고 알렸다.

이어 "클럽 간의 대화는 최종 단계로 진입했다. 마네 에이전트는 알 나스르와 개인 조건을 협상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세네갈 국적의 윙어 마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다. 특히 리버풀에서의 활약상이 대단했다. 2016-17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공식전 269경기를 소화하며 120골 48도움을 기록했다. 엄청난 영광을 누렸다. 2018-19시즌 EPL 골든 부트(22골)를 차지했으며 팀과 함께 EPL, 잉글랜드 FA컵,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기본 이적료 3,200만 유로(약 450억 원)에 에드온 900만 유로(약 125억 원)로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 3년이었고, 에드온은 달성 조건이 무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만 놓고 봤을 때는 실망스러웠다. 스탯은 38경기 12골 6도움으로 준수했으나, 전반적으로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졌다. 무엇보다도 르로이 사네를 폭행하는 큰 사건이 있기도 했다.

뮌헨은 한 시즌 만에 마네를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그러고 나서 알 나스르,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러브콜을 보냈다.

알 나스르행이 유력하다. 앞서 로마노는 "마네는 알 나스르로의 이적 조건을 수락했다. 선수는 뮌헨에 남기를 원했지만, 구단은 마네를 내보내는 방법을 고안하는 중이다. 마네는 이제 사우디행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알 나스르와 계약 조건을 본격적으로 협상할 것이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마네 에이전트는 이번 주 도쿄에서 알 나스르와 만날 예정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마네 이적을 허가했다"라고 밝혔다.

마네는 사우디에서 엄청난 부를 누릴 예정이다. 미국 'CBS 스포츠'는 마네가 연봉 4,000만 유로(약 560억 원)를 벌어들일 거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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