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월, 소비는 늘고-생산·투자는 줄었다

동남지방통계청 산업활동 동향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지난달 울산 산업활동 3대 지표 중 소비는 늘고 생산과 투자는 1년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6월 울산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1% 감소했다.

자동차(15.1%), 기계장비(49.6%) 등은 늘었으나, 기타 운송장비(-27.9%), 석유정제(-22.1%) 등에서 줄었다.

광공업 출하는 기타 운송장비(-25.6%), 전기·가스·증기업(-33.5%) 등은 줄었으나, 자동차(21.5%), 기계장비(81.2%) 등에서 늘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자동차(20.2%), 종이제품(20.5%) 등은 늘었으나, 1차금속(-30.9%), 석유정제 (-11.9%) 등에서 줄어 1년 전보다 9.0% 감소했다.

소비를 가늠하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6.4로 1년 전보다 4.2% 증가했다.

백화점은 4.0%, 대형마트는 4.8% 각각 늘었다.

증감 내역을 보면 오락취미경기용품, 화장품, 기타상품, 가전제품, 음식료품, 신발·가방 부문은 증가했고, 의복 소비는 감소했다.

투자 지표인 건설수주액은 1480억원으로 1년 전보다 75.0% 감소했다.

공공부문에서는 기타공공단체에서 줄었으나 지방자치단체에서 늘어 1년 전보다 108.2% 증가했고, 민간부문에서는 기계·장치에서 늘었으나 부동산에서 줄어 88.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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