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발주' 남양주 아파트 철근 누락..."긴급 보강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발주한 경기 남양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에 철근이 빠진 사실이 확인돼 긴급 보강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LH는 전국에 입주가 예정됐거나 현재 건설 중인 아파트 단지 가운데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와 같은 구조로 설계된 현장을 점검한 결과 이 같은 부실시공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월 입주를 시작한 남양주에 있는 이 아파트에서는 지하주차장 기둥 16개 가운데 15개에서 보강 철근이 빠진 게 발견됐습니다.

LH 관계자는 시공사와 감리사 과실로 부실시공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밀 안전점검과 보강 공사를 진행해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해리 (yunhr0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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