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해역 고수온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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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28일 오전 11시부로 해역 고수온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남해 및 제주 등 17개 해역의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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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28일 오전 11시부로 해역 고수온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립수산과학원은 서·남해 및 제주 등 17개 해역의 수온이 28℃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고수온주의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4단계가 있다. 바닷물의 수온이 급격히 올라가면 해양생물들이 스트레스를 받는다. 수온 변화에 민감한 어류들이 집단 폐사할 수 있어 양식어가의 대비가 필요하다.
해수부는 장마 이후 본격적인 폭염으로 수온이 급격히 상슴함에 따라 즉각적인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현장 상황을 매일 점검한다.
지방자치단체별로도 ‘권역별 현장대응반’을 운영, 고수온 대응장비 동원 등 어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살필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수온이 높아지면 어류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만큼 사료 공급을 줄이고, 액화산소를 적절히 공급해 수온 상승으로 인한 해양 내 산소 부족 상황을 예방할 것을 양식어가에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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