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전역 폭염경보, 경북 9개 시·군 폭염특보 격상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 유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경북 9개 시·군에 발효 중이던 폭염특보가 강화되며 대구와 경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28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고령, 성주, 영주, 청송, 영야평지, 봉화평지, 영덕,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한다.

울릉도·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 발효된다.

낮 최고기온은 33~35도로 높겠고,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덥겠다. 밤에는 대구와 경북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경주 36도, 대구 35도, 포항 34도, 영주 33도, 울진 32도 등으로 예상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 바라며 더위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임산부 등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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