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훈 열정코리아 대표 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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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동호인 출신
전경훈 열정코리아 대표(49)가 제3대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에서 선출됐습니다.
28일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에 따르면 전경훈 대표는 회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77표 가운데 54표를 얻어 22표를 획득한 오종환 김천시청배드민턴단 단장을 제쳤습니다.
이번 선거는 전임 김중수 회장이 아시아배드민턴연맹 회장 당선으로 사임하면서 실시됐습니다.
약사 출신인 전경훈 신임 회장은 2020년 ‘열정국밥’이라는 브랜드로 외식기업을 창업했습니다. 3년 만에 전국 가맹점이 250개에 이르게 됐으며 연 매출 규모는 15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회장은 12년 넘게 생활체육 배드민턴을 치고 셔틀콕과 인연을 맺은 뒤 올해 초 배드민턴 리그에 2억 원을 후원하면서 메인스폰서로 참여했습니다. 전임 회장의 잔여 임기인 1년 6개월 동안 연맹을 이끌게 된 전 회장은 “배드민턴이 중요한 시기를 맞은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회장은 배드민턴 저변확대를 위해 서울, 수도권 등지의 대형 쇼핑몰에서 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또 인기 도넛 브랜드인 노티드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로 코트에 새로운 바람을 넣겠다는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에는 남자 16개 팀, 여자 11개 팀이 소속돼 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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