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사장 "韓 갤럭시 플래그십 3대 중 1대는 폴더블 판매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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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 판매량 3대 중 1대를 폴더블 폰으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노태문 사장은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폴더블 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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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갤럭시 플래그십 폰 기준 20% 넘을 듯"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최상위) 스마트폰 판매량 3대 중 1대를 폴더블 폰으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목표를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6일 국내 최초 갤럭시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다섯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시리즈'(Z플립5·폴드5)를 공개했다.
신제품 2종을 통해 폴더블폰 대중화에 방아쇠를 당기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는 2025년까지 갤럭시 프리미엄 폰 절반 이상을 폴더블폰으로 채우겠다는 목표가 있다.
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갤럭시Z5 시리즈의 흥행이 필수적이다.
노태문 사장은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전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며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처음 선보인 이래, 폴더블 폰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서는 등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2종이 전작대비 큰 변화가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두 제품은 물방울 형태의 '플렉스 힌지'를 적용해 폰을 접었을 때 빈틈과 중량을 줄였다. 특히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5'는 외부화면(3.4인치)를 전작(1.9인치) 대비 2배로 확대해 쓰임새를 대폭 강화했다.
노 사장은 "5세대를 이어온 폴더블 혁신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에서 모두 최고의 혁신을 거뒀다"며 "타협 없는 유연성과 다양한 기능을 갖춰 혁신적인 폴더블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태블릿PC '갤럭시탭S9' 시리즈는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됐고,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6'는 '헬스케어(건강관리) 측면에서 개선됐다.
그는 "갤럭시탭 S9 시리즈는 프리미엄 태블릿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업그레이드 된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원형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고도화된 삼성헬스 서비스로 사용자들에게 더 건강한 내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언팩은 사상 최초로 국내에서 열렸다.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종주국임을 알리기 위한 승부수다.
노 사장은 "국내 소비자들의 폴더블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국내 언팩 개최에) 큰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도 폴더블 선도자로 원천 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바탕으로 폼팩터(제품 형태)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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