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여전히 2590선…코스닥은 2차전지 반등에 상승 전환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세
에코프로 형제 4% 넘게 상승
코스닥, 900선 재탈환 눈앞

28일 코스피지수가 0.38% 내리며 259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반등하면서 1.8% 가까이 올라 9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11시 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97포인트(0.38%) 내린 2593.8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39% 하락한 2593.67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69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62억원, 2483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67% 내리고 있지만, SK하이닉스는 0.81%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5% 오르고 있지만, 삼성SDI(-0.45%)와 LG화학(-3.04%)는 하락 중이다. 현대차(0.15%)와 기아(2.05%)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5.82포인트(1.79%) 상승한 899.61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5억원, 291억원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35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2차전지 종목들의 반등이 눈에 띈다.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이 4% 넘게 오르고 있고, 포스코DX도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다만 엘앤에프는 0.63%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은 1.62% 오르고 있지만, JYP Ent.는 0.15% 하락 중이다. HLB는 2% 넘게 내리고 있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0.16%)와 셀트리온제약(0.57%)은 강세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차익 실현 압박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3거래일 동안 연속해서 올랐던 다우지수도 상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27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전장 대비 237.40포인트(0.67%) 하락한 3만5282.7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34포인트(0.64%) 낮은 4537.4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7.17포인트(0.55%) 내린 1만4050.1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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