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군 최신형 호위함 2번함 건조 ‘착공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2번함'이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고 SK오션플랜트가 28일 밝혔다.
남유현 SK오션플랜트 특수선사업본부장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함정을 건조하는 것은 물론 적기에 인도해 시장의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건조 착공한 울산급 Batch-Ⅲ 2번함 사업은 국가방위산업에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건조로 대한민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4번함도 6개월 간격 인도 예정
해군의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2번함’이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고 SK오션플랜트가 28일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27일 오후 경남 고성 소재 야드 내 강선공장에서 방위사업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조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은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이라고도 불린다. 함정 선체 제작에 사용될 강판을 절단해 건조의 첫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다. 실제 함정에 사용될 철판을 특수 절단장비를 활용하여 자르는 의식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기원하는 취지로 열린다.
이날 착공한 함정은 SK오션플랜트가 지난 2021년 12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호위함이다. SK오션플랜트는 약 19개월간 생산설계와 설계공정을 거쳤다.
2024년 4월 1일에는 기공식을, 같은해 11월 30일에는 진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5년 5월부터 2026년 5월까지는 시운전을 거치며, 이후 2026년 6월 30일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하게 된다.
특히 2번함에 이어 3·4번함도 6개월 간격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3번함은 2026년 12월 31일, 4번함은 2027년 6월 30일 인도할 예정이다.
3500톤(t)급 함정인 ‘울산급 Batch-Ⅲ’는 길이 129m, 너비 15m, 최대 속력 30노트(55km/h)의 최신형 호위함이다. 노후화된 기존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방어능력과 대잠탐지 능력을 강화했다.
추진체계는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용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복합식) 방식으로 구성됐다. 평시에는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으로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나고, 유사시에는 가스터빈을 활용해 고속으로 운항해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인다.
SK오션플랜트는 울산급 Batch-Ⅲ 후속함(2~4번)의 성공적인 건조를 위해 공법개선 등을 통한 일정단축, 체계적인 시운전 일정관리, 설계 및 생산 오작 최소화, 핵심기술에 대한 사전 연구, 장비업체와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남유현 SK오션플랜트 특수선사업본부장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함정을 건조하는 것은 물론 적기에 인도해 시장의 신뢰를 쌓아 나갈 것”이라며 “이번에 건조 착공한 울산급 Batch-Ⅲ 2번함 사업은 국가방위산업에 중요한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건조로 대한민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비자에 급 높인 주한대사, 정상회담까지… 한국에 공들이는 中, 속내는
- 역대급 모금에도 수백억 원 빚… 선거 후폭풍 직면한 해리스
- 금투세 폐지시킨 개미들... “이번엔 민주당 지지해야겠다”는 이유는
- ‘머스크 시대’ 올 것 알았나… 스페이스X에 4000억 베팅한 박현주 선구안
- [단독] 김가네 김용만 회장 성범죄·횡령 혐의, 그의 아내가 고발했다
- 4만전자 코 앞인데... “지금이라도 트럼프 리스크 있는 종목 피하라”
- 국산 배터리 심은 벤츠 전기차, 아파트 주차장서 불에 타
- [단독] 신세계, 95年 역사 본점 손본다... 식당가 대대적 리뉴얼
- [그린벨트 해제後]② 베드타운 넘어 자족기능 갖출 수 있을까... 기업유치·교통 등 난제 수두룩
- 홍콩 부동산 침체 가속화?… 호화 주택 내던지는 부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