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96만명…"코로나 이후 가장 많아"

차민지 2023. 7. 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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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6만1천여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21.9% 늘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2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방한객은 443만1천여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52.5% 수준이었다.

지난달 일본에서 19만7천여명이 한국을 찾았고, 이는 지난해 6월 대비 3천256% 늘어난 수치다.

작년 6월보다 9천559% 증가한 9만7천여명이 한국을 방문한 대만은 방한 관광객 규모 4위,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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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관광객 규모 1위는 일본…증가율 1위 대만
붐비는 대형쇼핑몰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서울 전역과 수도권 등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2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쇼핑몰에서 외국인 관광객과 시민들이 휴일을 보내고 있다. 2023.7.23 mjk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지난 6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96만1천여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21.9% 늘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2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이후 가장 많은 월별 방한객 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월 방한객 수의 65%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상반기 방한객은 443만1천여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52.5% 수준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인 관광객이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19만7천여명이 한국을 찾았고, 이는 지난해 6월 대비 3천256% 늘어난 수치다.

중국에서는 1천219% 늘어난 16만8천여명이 방문해 2위를, 미국에서는 119% 증가한 12만1천여명이 찾아 3위를 기록했다.

작년 6월보다 9천559% 증가한 9만7천여명이 한국을 방문한 대만은 방한 관광객 규모 4위, 증가율 1위를 차지했다.

관광공사는 "구미주(유럽과 아메리카) 시장이 2019년도의 95% 수준의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은 5월부터 작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은 작년 동월 대비 329% 증가한 177만2천여명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월의 71%를 회복했다.

상반기 출국 여행객은 993만1천여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66% 수준으로 집계됐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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