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예매 하루 만에 20여편 매진 행렬

이도근 기자 2023. 7. 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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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티켓박스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출품작들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제 출품작 '크레센도'와 '어쩌면 해피엔딩' 등 20여편이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영화의 미래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한국 경쟁 단편들도 매진이 임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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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온라인 예매 시작…'크레센도'·'어쩌면 해피엔딩' 등 매진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출품작 크레센도와 어쩌면 해피엔딩. (사진=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티켓박스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출품작들의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8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에 따르면 영화제 출품작 '크레센도'와 '어쩌면 해피엔딩' 등 20여편이 매진을 기록했다.

'크레센도'는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 콩쿠르는 그해 클래식 피아노계의 초신성 임윤찬이 최연소 우승자로 배출돼 국내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 상영관 중 하나인 제천시문화회관은 대규모 상영관임에도 3분여 만에 표가 모두 매진되며 임윤찬과 클래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에 초연한 동명의 뮤지컬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뮤지컬 영화 형식을 띠고 있어 뮤지컬 공연을 직접 보지 못한 관객과 뮤지컬 관객 모두를 충분히 매료시킬 수 있는 작품이라고 영화제 측은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 개막작인 도미니크 데루데르 감독의 '뮤직 샤펠', 10대들의 춤에 관한 오로라 고세 감독의 영화 '오늘부터 댄싱퀸', 사카모토 류이치 추모전의 일환으로 상영되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전장의 크리스마스' 등도 빠르게 예매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영화의 미래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한국 경쟁 단편들도 매진이 임박하고 있다. 온라인 예매에 실패했다면 현장 판매분을 노려볼 만하다.

무료 관람 기회도 이어진다. 8월 11일부터 폐막식이 열리는 14일까지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는 하루 2회, 레스트리 리솜에서는 하루 1회 무료 특별상영이 이뤄진다.

이 밖에 10cm, 소란, 치즈, 스텔라장, 권진아, 샘김, 콜드, 웨이브투어스 등 국내 정상급 뮤지션들이 나서는 '원 썸머 나잇', 영화제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필름콘서트-올드보이', 레전드 오브 록' 등 공연 티켓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처음으로 돌아가다'는 의미를 담은 음악용어 '다카포(Da Capo)'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영화제 정체성을 강화해 29개국 104편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음악 공연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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