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합성전이보 공법, 국토부 신기술 지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가 국내 건설사 등과 협업해 개발한 '합성전이보(P-Girder) 공법'이 이달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966호)로 지정됐다.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김진원 수석연구원은 "콘크리트 수급 어려움과 비싼 인건비, 공기 단축 등 건설현장의 수요를 고려해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합성전이보 공법은 구조적인 안정성은 물론 시공성까지 확보한 신기술로,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가 국내 건설사 등과 협업해 개발한 ‘합성전이보(P-Girder) 공법’이 이달초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966호)로 지정됐다. 전이보(Transfer Girder)는 벽식 구조의 아파트와 기둥식 구조의 상가로 이루어진 주상복합건물과 같이 한 건물에서 서로 다른 구조가 만나는 부분에 사용되는 보를 말하며, 건물이 받는 힘을 효과적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포스코가 롯데건설, 신세계건설, HL D&I 한라, 한양, 호반건설, 피컴스와 3년여 동안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합성전이보는 후판, ㄱ자 형강, ㄷ자 형강 등 강재를 적용해 강도와 강성을 높이고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 철근콘크리트 전이보는 철근조립 외에 거푸집 및 거푸집 처짐 방지용 시스템 서포트 설치·해체가 필수적으로 요구돼 공사기간이 오래 소요되고 작업자 안전 위험요소도 많다. 이에 반해 합성전이보는 철골 부분을 공장에서 선제작하고 현장에서는 단순 볼트접합 후 콘크리트를 타설하기 때문에 시공 및 현장 안전성 확보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기존 대비 40% 수준 공기단축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해 철근콘크리트 전이보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김진원 수석연구원은 “콘크리트 수급 어려움과 비싼 인건비, 공기 단축 등 건설현장의 수요를 고려해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합성전이보 공법은 구조적인 안정성은 물론 시공성까지 확보한 신기술로, 점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은결 기자
ke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현무 "밥·빵·면 다 끊고 최근 10㎏ 감량"…숨은 비결은?
- "남자친구가 음주운전해요" 경찰에 신고한 여성
- 주호민, ‘배성재의 텐’ 고정 코너 불방…특수교사 고소에 거센 역풍
- “100명 넘는 성전환 남성이 참가신청” 伊미인대회, 역풍 맞았다
- 슈퍼카 타며 주식 자랑…160억 등친 ‘인스타 아줌마’ 최후
- 장나라, 43세 맞아?…남다른 동안 미모 자랑
- 서이초 교사, 사망 전 10차례 상담…“학부모 전화 소름끼쳐”
- '부모 빚투' 마이크로닷, 2년 만에 신곡…"기대해 주세요"
- 28개월 아기, 혼자 4차선도로 ‘아장아장’ 아찔…“어린이집은 몰랐다”
- "신림역서 여성 20명 죽일 거다" 글 올린 20대 남성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