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도영유권 주장’ 일 방위백서에 “강력 항의”…총괄공사대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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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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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일본 정부가 올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것에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야마모토 몬도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대리(정무공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정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몬도 총괄공사대리는 한국 정부에 독도와 관련해 어떤 입장을 전달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외교부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현재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한국에 부재중이어서 정무공사를 총괄공사대리 자격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앞서 이날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열린 각의에서 2023년도 방위백서를 채택했습니다.
일본은 올해 백서에서도 "우리나라(일본) 고유 영토인 북방영토(쿠릴 4개 섬의 일본식 표현)와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재한다"고 언급해 19년째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반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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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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