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들어서는 부산 가덕도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7. 28. 11:18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97% 개발
기업 유치 위한 용지 부족
공항도시 연계한 복합물류단지 조성
기업 유치 위한 용지 부족
공항도시 연계한 복합물류단지 조성
신공항이 들어서는 부산 가덕도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옛 화전체육공원 예정지 일대를 가덕도신공항 공항도시와 연계한 복합물류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50.7㎢) 가운데 부산지역 31㎢는 개발률 97%, 분양률 91%로 대부분 개발이 완료돼 기업 유치를 위한 용지가 부족해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4월부터 가덕도 공항복합도시와 화전2지구(가칭)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하는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 등은 대신 부산 쪽 경제자유구역 가운데 아직 개발되지 않은 송정지구(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일원)의 경우 철도시설 이전 사업 지연 등으로 사업성이 부족해 오는 8월 5일자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경자청은 공항·항만·철도 트라이포트의 중심지인 가덕도와 옛 화전체육공원 부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진해 부산의 부족한 물류 부지 확보와 공항과 연계한 복합물류산업 부지 조성으로 국제적인 물류기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부산시 관계자는 “새로운 항공 물류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급인력이 부산으로 집적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효과가 기대된다”며 “현재 경제자유구역 내에 개발 부지가 턱없이 부족해 이번 확대 지정으로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들의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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