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임락 일병' 고향 상공서 '필승'…"영원히 잊지 않을 것"

안용수 2023. 7. 28. 1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6·25 전쟁 국군 전사자인 고(故) 최임락 일병의 봉환 모습과 고인에 대한 예우를 표한 공군 조종사의 기내 방송 육성을 공개했다.

대통령실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서 호위 임무를 맡은 공군 김태용 소령은 수송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7분의 호국영웅이 계셨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지키고자 하셨던 숭고한 가치, 이제는 저희가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위 전투기, 비행 중 플레어 발사하며 '호국영웅' 예우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대통령실은 6·25 전쟁 국군 전사자인 고(故) 최임락 일병의 봉환 모습과 고인에 대한 예우를 표한 공군 조종사의 기내 방송 육성을 공개했다.

대통령실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서 호위 임무를 맡은 공군 김태용 소령은 수송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대한민국은 최임락 일병님을 포함한 7분의 호국영웅이 계셨기에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며 "지키고자 하셨던 숭고한 가치, 이제는 저희가 지켜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소령은 또 고 최 일병의 고향인 울산 상공을 지날 때는 "고향 울산은 73년 동안 많이 변했지만 고국으로 모시고자 하는 저희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며 "이제는 저희가 지켜드리겠다"고 말한 뒤 수송기를 향해 '필승'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했다.

또 전투기들이 상공에서 일제히 플레어를 발사하며 호국 영웅에 대한 예를 갖췄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번영은 6·25 참전용사들의 피 묻은 군복에 너무나 큰 빚을 지고 있다는 것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포 대신 플레어 발사…국군전사자에 예우 (서울=연합뉴스) 지난 26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최임락 일병 등 국군전사자 7위의 유해를 모신 공군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KC-330, 시그너스)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하자 엄호비행을 맡은 F-35A 프리덤나이트 편대가 조포(弔砲)를 대신한 플레어를 발사하며 예우를 갖추고 있다. 2023.7.27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aayys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