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월드컵 예비 명단 구성 ... 포르징기스 포함

이재승 2023. 7. 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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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가 2023 농구 월드컵을 겨냥하고 있다.

 『FIBA.com』에 따르면, 라트비아가 오는 농구 월드컵에 나설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포르징기스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라트비아도 오는 대회에서 돌풍의 핵이 되기 충분하다.

포르징기스가 큰 힘 들이지 않고 활약하며 라트비아가 손쉽게 본선으로 향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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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가 2023 농구 월드컵을 겨냥하고 있다.
 

『FIBA.com』에 따르면, 라트비아가 오는 농구 월드컵에 나설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예비 명단에 눈에 띄는 이는 단연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다. 포르징기스는 그간 부상 여파 탓에 국제 대회와 많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해부터 열린 월드컵 예선에 나서는 등 조국이 월드컵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포르징기스가 정상적으로 가세한다면 라트비아도 오는 대회에서 돌풍의 핵이 되기 충분하다. 포르징기스는 실제로 지난 여름에 열린 월드컵 예선에서 두 경기에서 평균 25.5점 14리바운드 3블록을 기록하며 NBA 선수이자 유럽 최고의 존재감을 뽐냈다. 포르징기스가 큰 힘 들이지 않고 활약하며 라트비아가 손쉽게 본선으로 향할 수 있었다.
 

포르징기스는 지난 해 열린 예선이 끝난 후 “월드컵은 우리에게 처음이다”고 운을 떼며 “우리 모두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 개인만 아니라 팀은 물론 가족과 팬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월드컵에 대한 강한 열망을 보였다. 포르징기스가 뛴다면 라트비아의 전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는 지난 시즌 워싱턴 위저즈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그간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65경기에 나서면서 모처럼 많은 경기에 나섰다. 65경기에서 경기당 32.6분을 소화하며 23.2점(.498 .385 .851) 8.4리바운드 2.7어시스트 1.5블록을 기록했다. 이번 여름에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가 된 이후 연장계약(2년 6,000만 달러)까지 품었다.
 

포르징기스 외에도 다비스 베르탕스(오클라호마시티)도 당연히 명단에 포함이 됐다. 비록 장기계약 이후 빅리그에서 부진했으나 라트비아에 필요하다. 빅맨임에도 3점슛을 갖추고 있는 그가 들어온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지난 예선에서도 네 경기 평균 12.5점 3.4리바운드를 보탰다. 유럽예선에서 3점슛이 돋보인 이면에는 그의 역할이 결코 적지 않았다.
 

한편, 라트비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캐나다, 프랑스, 레바논과 함께 본선 1라운드 H조에 속해 있다. 공교롭게도 대표적인 농구 강국과 마주하게 됐다. 캐나다가 지난 대회와 달리 다수의 NBA 선수들을 불러들일 것이 유력해 결코 쉽지 않는 상황이다. 프랑스와 캐나다의 전력이 상당하기 때문. 라트비아가 얼마나 경쟁력을 보일 수 있을 지가 중요하다.

 

라트비아는 8월부터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한다. 3일(이하 한국시간)에 스웨덴과의 평가전을 통해 몸 풀기에 나선다. 자국에서 6일에 조지아, 13일에 도미니카공화국, 17일에 핀란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18일에 대만으로 이동해 월드컵에 앞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본선에 진출한 푸에르토리코,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최종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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