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후반기에는 더 볼 수 있나···피츠버그, 1루수 산타나 밀워키로 트레이드

김은진 기자 2023. 7. 2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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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최지만. AP연합뉴스



최지만(32·피츠버그)이 후반기에는 좀 더 많이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28일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밀워키에 내주고 마이너리그 내야수 자니 세베리노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산타나는 최지만과 함께 1루에서 플래툰시스템으로 출전하던 선수다. 왼손 타자인 최지만은 이전 팀에서도 상대 투수가 우완일 때 주로 선발 출전했다. 피츠버그로 이적한 올해도 1루에는 스위치 히터인 산타나가 있었다. 산타나는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피츠버그와 계약해 올해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5 12홈런을 기록했다. 거의 1루수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올해 4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재활하며 전반기를 대부분 뛰지 못하다 지난 8일에야 복귀했다. 부상 전 9경기에서 2홈런, 부상 복귀 뒤 11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 중이다.

포지션이 겹치던 산타나가 이적하면서 후반기에는 최지만의 출전 기회가 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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