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등판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출연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와 이상민이 대전 야구팀에 시구, 시타 요청을 받고 대전을 찾았다.
특훈을 위해 ‘조선의 4번 타자’ 前(전)야구선수 이대호가 연습장에 등장해 이상민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는 모든 이들이 깜짝 놀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대호의 지휘 아래 시구와 시타 연습에 돌입한 두 사람은 초반부터 역시나 저질 실력을 여실히 드러내 난항이 예상됐다. 장난기 가득한 시구에 기본 투구 자세까지 엉망인 김준호와 기본기라고는 전혀 없는 이상민을 지켜보던 이대호는 두 사람의 눈높이에 맞춘 1:1 포인트 특급 레슨을 진행했다.
이어 이대호는 시타를 맡은 이상민의 동체 시력 훈련을 위해 날아가는 공에 쓰인 숫자를 맞히는 특훈을 했고 이 훈련에서 이상민 역시 뛰어난 동체 시력을 자랑하며 이대호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과연 레전드를 놀라게 한 김준호와 이상민의 천재적(?) 재능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연습을 마친 후 시구를 위해 야구경기장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1만 3천석 전 좌석이 매진될 만큼 경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을 보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뒤, 팬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마운드에 올라간 김준호와 이상민.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과연 무사히 시구, 시타에 성공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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