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끝 피서 시작'…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이벤트 '풍성'

이종건 2023. 7. 2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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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면서 동해안 해수욕장들의 풍성한 이벤트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속초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속초해수욕장에서 '2023 속초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 28∼29일 오후 7시부터는 속초해변 야외무대에서 속초관광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속초해변에서 즐기는 버스킹 축제'가 열리고, 다음 달 4∼5일에는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수제 맥주 양조장이 참여하는 수제 맥주 축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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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썸머페스티벌·버스킹 축제·해산물 맨손잡기 등 다채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피서가 시작되면서 동해안 해수욕장들의 풍성한 이벤트가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2023 속초 썸머페스티벌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속초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속초해수욕장에서 '2023 속초 썸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세부 행사로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에코 바캉스'를 주제로 하는 환경축제가 열린다.

환경정화 및 생태 보전을 위해 병뚜껑 등 해변 쓰레기를 주워 오면 휴대전화 거치대로 바꿔주는 것을 비롯해 커피 마대로 파우치 만들기, 해변 플로깅, 해변 즉석 네 컷 사진, 페이스 타투, 머슬 비치 챌린지, 해변 달리기, 움직이는 명상(몸 맞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또 28∼29일 오후 7시부터는 속초해변 야외무대에서 속초관광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속초해변에서 즐기는 버스킹 축제'가 열리고, 다음 달 4∼5일에는 전국 각지의 특색 있는 수제 맥주 양조장이 참여하는 수제 맥주 축제가 개최된다.

속초 대포항에서는 '대포야(夜) 사랑해(海)' 행사가 9월2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에 열린다.

양양지역에서는 오는 29일 '하조대해수욕장 비치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초청 가수 축하공연과 레크리에이션 이벤트, 해변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피서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고성군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리는 '즉석 노래자랑과 버스킹공연'이 다음 달 6일까지 화진포해수욕장에서 이어지고 거진11리 해변에서는 해산물 맨손잡기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린다.

이밖에 송지호와 백도 봉수대, 아야진 등 고성지역 각 해수욕장에서도 해수욕장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축제가 선을 보인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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