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일궜던 실바. 무릎 부상에 현역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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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37·레알 소시에다드)가 무릎 부상 탓에 현역 생활을 접는다.
27일 밤(한국시간) 실바는 자신의 SNS에 "감사했습니다축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려 은퇴를 선언했다.
실바는 스페인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2008년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실바는 2020년 8월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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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축구대표팀과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레전드 다비드 실바(37·레알 소시에다드)가 무릎 부상 탓에 현역 생활을 접는다.
27일 밤(한국시간) 실바는 자신의 SNS에 "감사했습니다…축구"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려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오늘은 슬픈 날이다. 내 인생을 모두 바쳤던 것과 작별할 시간"이라며 "나를 가족처럼 대해줬던 동료들과도 작별할 때가 왔다. 모두 그리울 것"이라고 밝혔다.
실바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A매치 125경기에 출전해 35득점을 남겼다. 그리고 맨체스터시티에선 공식전 436경기에 출전해 76골 121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실바는 스페인에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2008년과 2012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또 맨체스터시티에선 4차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1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실바는 2020년 8월 맨체스터시티를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로 이적했다. 실바는 올 시즌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계획이었으나 프리시즌 훈련 도중 무릎 전방십자인대를 크게 다치면서 올 시즌 대부분을 못 뛰게 되자 은퇴를 결심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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