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 재가…15번째 강행

최동현 기자 2023. 7. 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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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날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영호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된 15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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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용산 대통령실서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5.1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국회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된 15번째 사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이뤄지지 않자, 27일로 시한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했으나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최종 불발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10일 이내의 기한을 정해 국회에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고, 이 기간 내에도 인사청문보고서가 제출되지 않으면 대통령은 다음 날부터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이날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김영호 장관은 윤석열 정부 들어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채 임명된 15번째 장관급 고위 공직자가 됐다.

김 장관은 이날 임명장을 받은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 장관은 첫 공식 일정으로 31일 국립현충원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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