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인" 외쳤던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韓 개발자 직접 만난다

배한님 기자 2023. 7. 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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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한국의 게임 개발자·크리에이터와 만난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됐던 언리얼 서밋이 4년 만에 새 이름으로 돌아오면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자사 3D 엔진 기술인 '언리얼 엔진'과 게임 마켓인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창작자를 위한 행사인 '언리얼 페스트 2023'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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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서밋, '언리얼 페스트'로 재단장…8월29일~9월1일까지
4년 만에 개발자·크리에이터 컨퍼런스 오프라인 개최
/사진=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대표가 한국의 게임 개발자·크리에이터와 만난다. 코로나19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중단됐던 언리얼 서밋이 4년 만에 새 이름으로 돌아오면서다. 애플·구글과 앱마켓 인앱결제 수수료 관련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인 에픽게임즈의 스위니 대표는 2021년 인앱결제 강제 방지법(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이 통과되자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한국인이다!"를 외치며 한국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내비쳐 화제가 된 바 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8월29일부터 9월1일까지 나흘간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자사 3D 엔진 기술인 '언리얼 엔진'과 게임 마켓인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창작자를 위한 행사인 '언리얼 페스트 2023'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년간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만 개최됐던 행사를 다시 오프라인 중심으로 전환하고, 온라인 중계를 제공한다. 단, 2~4일 차 강연은 온라인으로만 중계된다. 언리얼 페스트 2023의 첫날 오프라인 강연 참석은 유료이며, 온라인 강연은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언리얼 페스트는 기존에 진행해왔던 행사인 '언리얼 서밋'을 새로 브랜딩한 것이다. 행사에서 개발자들은 언리얼 엔진 등 에픽게임즈 제품들에 대한 최신 기술과 제작 경험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인터랙티브 3D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도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전망이다.
스위니 대표는 개막일 키노트 발표를 맞아 한국 개발자와 크리에이터를 직접 만난다. 아울러 킴 리브레리도 에픽게임즈 CTO(최고기술책임자)도 현장을 찾아 패널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첫날에는 다양한 산업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언리얼 에디터나 메타휴먼 애니메이터 등 기술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게임 개발, 셋째 날에는 영화·TV·애니메이션 산업, 마지막 날에는 건축 및 건설·자동차 및 시뮬레이션을 주제로 진행된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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